다이어리

2022-05-11

  1. 꿈에 형이 나왔다. 정말 오랫만이다. 얼마만일까. 함께함이 바른 방향으로 감이 행복하지 않아 미안하고 미안하다. 행복하게 살자. 행복하게 살자. 거들면서 살자. 마음을 다해 그렇게 살자.

  2. 그냥 하면 된다. 2.1. 영어는 해야한다. 외우자. 읽기는,,, 기술 문서는 단어단어로 읽고, 번역을 해도 충분히 번역이 잘되어 감각적으로 읽기 시작한다. 정확하게 해석해고 외우자. 쓰기는,,, 하지를 않는다. 쓰기 책을 다시 잡자. 듣기는,,, 읽기랑 비슷하게 듣는다. 컨퍼런스나 강의를 들어도 화면과 기술적인 내용에 대한 흐름을 아니 그냥 흘려 듣는다. 스크립트를 외우자. 말하기는,,, 하지를 않는다. 뎁스를 가지고 외우자.

2.2. 코딩은 뎁스가 필요하다. 항상 남의 떡만 보면서 뭘할까, 뭐가 좋을까, 어떤 일이 행복할까 고민하는 사이 40이 되었다. 일을 못한건 아니다. 첫 회사에서는 명목상이나마 인재풀에 있었고, 친구와 창업했던 회사는 투자 제안이 들어왔었고, 지금 회사에서는 충분히 자리를 잡고 출근하면 반나절만 일하면 될 수준의 환경을 만들었다. 많이 일해도 편하게 일해도 고통이 있다. 많고 적음은 고통의 근원이 아니었더라.

2.3. 나태. 예전의 나에게 이런 말을 하면 나를 때리고 싶겠지만 나태함은 그 또한 괴로움이다. 주변의 나태함, 일하지 않고자 하는 의지는 나의 의욕을 저하시킨다. 남탓이 아니라 나의 문제이다. 나는 그 속에서 공부하고 발전할 수 있을거라 자만했지만 나는 너무나 작고 소중한 소시민이었고 점점 물든다. 나는 많이 부족하고 주변의 영향은 언제나 중요하다. 그래서 주변을 항상 정갈하게. 주변의 환경이 정상을 향해갈 필요가 있다.

2.4. 두렵다. FOMO(fear of missing out)는 두려움 그 자체다. 나태함과 두려움이 섞여서 성급한 판단을 하는 것은 아닐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나태함과 두려움은 모두 나의 사정이고 시장은 냉정히 판단한다.

  1. 그래서 그냥 하면 된다 고민은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느다. 그냥 주어진 문제를 열심히 풀뿐.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해갈 뿐.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것만 하면 된다.

  2. 하자. 하자. 고등학교 때 같으면 야스!하고 정리했을 글이다. 종문이는 잘 사나.